
Sex Matters
Osho 지음
책 소개
성을 금기나 수행해야 할 행위가 아니라 정체성과 친밀감, 영성에 맞닿아 있는 자연스러운 에너지로 바라보는 Osho의 강연과 글을 모은 책이다. 종교와 문화, 가족을 통해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길들여진 생각들을 살펴보고, 흔히 그늘 속에 방치되는 삶의 이 영역을 더 깊은 자각과 솔직함, 다정함으로 대하도록 권한다.
읽고 나서
무엇보다 좋았던 건 성을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어조였다. Osho는 성을 통제하거나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것으로 다루는데, 그 태도가 신선할 만큼 성숙하게 느껴졌다. 읽으면서 우리가 ‘개인적 취향’이라고 부르는 것 가운데 얼마나 많은 부분이 사실은 물려받은 불편함인지 생각하게 됐다. 이 책은 지침서가 아니고, 그런 책이 되려 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우리의 정체성과 관계, 자아상에 영향을 미치면서도 좀처럼 시간을 내어 들여다보지 않는 삶의 한 부분을 솔직하게 마주해 보라는 초대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