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at My Father And I Don't Talk About
Edited by Michele Filgate 지음
에세이 / 회고록
책 소개
작가들이 아버지와의 관계 속 침묵과 긴장, 다정한 순간들을 돌아보는 열여섯 편의 개인적인 에세이 모음. 각 글은 슬픔과 거리감, 사랑과 오해처럼 끝내 말하지 못한 것들을 하나씩 풀어내며, 그 말없는 빈자리가 어떻게 어른이 된 뒤에도 정체성과 애착,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읽고 나서
조용하지만 힘이 있는 책. 가장 좋았던 건 작가들 모두가 복잡한 감정을 얼마나 솔직하게 마주하는지였다. 깔끔한 해답을 내놓는 대신 진솔한 성찰을 이어간다. 지금의 우리를 이루는 것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이 부모님이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에서 비롯되었을까 생각하게 됐다. 따뜻하고 치유가 되며, 뜻밖에도 희망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 많다. 내 안의 침묵도 조금 더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부드럽게 이끄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