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at My Mother and I Don't Talk About
Michele Filgate 지음
책 소개
열다섯 명의 작가가 어머니에게 차마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는 에세이 모음집이다. 슬픔, 거리감, 사랑, 원망, 다정함, 침묵에 관한 이야기들. Michele Filgate가 엮은 이 글들은 저마다 전혀 다른 삶과 관계를 담고 있지만, 한데 어우러져 어머니와 자녀의 유대가 성인이 된 뒤에도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를 빚어가는지 솔직하고 다층적으로 그려낸다.
읽고 나서
많은 가족 사이에 흐르는 침묵을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가장 와닿았던 건 글마다 꾸밈없이 솔직하다는 점이었다. 작가들이 글을 쓰며 진심으로 생각을 더듬어가는 과정이 느껴진다. 다 읽고 나면 한동안 조용히 앉아 있고 싶어지는 책이다. 깔끔한 결론을 향해 몰아가지 않고, 그저 복잡한 사랑이 그대로 머물 자리를 내어준다. 이 주제를 다루는 책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존중 어린 태도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