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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e Letts의 『Where the Heart Is』 표지

Where the Heart Is

Billie Letts 지음


책 소개

임신한 젊은 여성이 오클라호마의 작은 마을에 있는 월마트에 뜻밖에도 홀로 남겨진다. 그리고 자신을 받아 준, 별나고 다정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서서히 삶을 일구기 시작한다. Billie Letts는 몇 년에 걸쳐 그 삶을 따라가며, 그저 살아남는 데서 출발한 삶이 어느덧 조용히 어딘가에 속해 있다는 감각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그린다.

읽고 나서

감상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이토록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는 점이 참 위로가 됐다. 가장 오래 남은 건 ‘가족’이란 실제로 곁을 지켜 주는 사람들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느낌이었다. 직장 동료나 이웃, 낯선 이로 만나 그 이상의 존재가 된 사람들 말이다. 따뜻하고, 은근히 웃음을 자아내며, 조용히 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는 소설이다. 꼭 그 안의 인물들처럼. 너무 무거운 이야기는 부담스럽지만 다정하고 사람 냄새 나는 무언가가 필요한 저녁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